키스방에 간 남편 ::: 82cook Com 자유게시판

자유업에 속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촌동네' 취급을 받는 사하구에만 이달 들어 3곳이 새로 문을 열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온 불빛이 거리를 뒤덮은 시각, 키스방은 더 노골적인 본색을 드러냈다. 동래구의 한 업소를 방문하자 현장에서 매니저를 선택할 수 있었다. 5분 뒤 속옷 차림에 남성 와이셔츠만 입은 아찔한 의상의 B 씨가 들어왔다.

 

일단 키스방이 이렇게 체인화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예상과는 다르게 ‘합법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경찰이 키스방을 단속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실제 유사 성행위나 성매매가 없는 키스방의 경우 단속이 되도 처벌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경찰이 열심히 조사를 해도 마지막에는 ‘혐의 없음’이 돼버리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합법의 외피를 쓴 키스방은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기도 한다.

 

이 변호사는 “자유업으로 신고를 하면 행정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 환경법)’에 따라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까지인 지역은 ‘절대보호구역’, 학교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인 지역 중 절대보호구역을 제외한 지역은 ‘상대보호구역’이다. 절대보호구역에서는 교육환경법 제9조에 규정된 금지행위 시설 영업이 모두 금지되고, 상대보호구역에서는 그중 11개 업종 시설이 심의 후 영업 가능하다. ‘키스방’은 교육환경법 제9조 13호에 해당해 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상대보호구역에 위치할 수 없다. 해당 업소는 안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박 상담원은 "법 안에서는 여성이 개인 성매매의 피의자가 될 수 있어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할 때가 많다"며 "여성들은 남성의 협박에 겁을 내 성구매남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경찰이 대대적인 성매매 특별 단속을 시작했지만, 성업 중인 '키스방'에 대한 단속과 처벌 모두 쉽지 않습니다. 외부에서는 어떤 곳인지 쉽게 알 수 없지만, 안으로 들어가자 이른바 돈만 내면 키스를 할 수 있다는 '키스방' 내부가 드러납니다. 점검단은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성산업,성폭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검사와 경찰, 여성부 공무원 등 총 10명이 파견돼 있다.

 

그들은 트랜스젠더들이 있는 키스방을 출입하면서 자신들만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과의 키스가 더욱 좋다는 자영업자 최모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근 키스방들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의 하나라면 다름 아닌 ‘체인화’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국내 역사상 이 같은 음란성 업소가 체인화를 통해 확산된 일은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만큼 키스방이 특이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그 때부터 각기 다른 뇌 중에서 시냅스가 예민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거기서 한 번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160이상 과학자. 아이큐 100미만에 그냥 법 어기면서 사는 사람들은 걸릴 수 없는 질환.

 

키스방의 이런 변태적 진화는 이미 예견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순수키스+애인모드’에 열광하던 남성들도 최근에는 좀더 어린 여성과 좀더 자극적인 서비스를 찾고 있으니 말이다. 일본인이 들어와 우리나라 여성들의 性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자체가 마음에 걸린다는 설명이다. 또 취재 결과 이 업소에서는 여성 매니저가 신고 있던 스타킹을 탈의해 가져갈 수 있고, 여성 매니저가 착용했던 속옷을 판매하는 방안도 생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의 유사성행위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성적 친밀성을 사고 파는 하이-터치 서비스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것인가? 오랫동안 사회이론가들은 성 서비스뿐 아니라 친밀성 자체가 상품화되는 것을 가차 없이 비판하였다. 이들은 전통적 도덕의 관점에 따라 친밀성과 경제적 거래를 서로 대립적인 영역으로 구분하고 서로 다른 원리가 작동하는 두 영역이 상호 교차될 때 무질서, 혼란 그리고 도덕적 타락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부산 진구의 한 유치원이 속한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 키스방을 차리고, 여성 종업원이 남성 손님에게 돈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모 키스방의 경우 여성이 허락할 경우 여성의 도움을 받아 “자위도 가능하다”는 광고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키스방을 이용한 남성들에 따르면, 원하면 키스에 그치지 않고 자위까지 할 수 있다.

 

만약 업소 매니저 중 한 명이 단골손님을 잡을 심산으로 자플 이상의 수위(성관계)로 서비스를 할 경우, 결국 다른 매니저들도 경쟁적으로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게 그녀의 푸념이다. 10여분 정도 기다리자 어림잡아 170cm가 넘는 20대 중반 여성이 쟁반을 든 채 들어왔다. 극단적으로 짧은 미니스커트와 탱크탑을 입은 그녀는 처음 보는 남성임에도 기자에게 오래된 연인에게 보내는 환한 미소를 내보였다. 보통의 키스방 홈페이지는 유흥주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업계에서 '매니저'라 지칭되는 여성들의 직업과 신체사이즈, 그리고 얼굴을 제외한 반라의 사진을 주요메뉴로 띄어놓고 있다. 이른바 '키스방'은 1년 여 전부터 유흥가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최근에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기업형 키스방'까지 출현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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